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2019년 우리나라 온실가스는 수송·건물·발전/열 생산·폐기물 매립 부문 등은 감소하였지만, 가축 부문만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하였습니다. (2019년, 환경부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
흔하게 다들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 등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축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에 더 큰 기여를 한다고 해요. 소를 키우기 위해서 숲을 없애고 소에게 먹일 곡식을 재배하기 위하여 땅을 개간하며 여러가지 과정으로 인해 많은 온실가스를 발생시킵니다.
소고기 1kg를 생산하는 데 7~16kg의 사료가 든다고 해요. 육류 소비가 계속해서 늘어가면서 사료 생산을 위한 땅을 개간하며 숲을 불태우는데, 그린피스와 세계식량기구에 의하면 1990년도 이후에 열대우림의 70~90%가 축산업 때문에 사라졌다고 합니다.
식량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배출하게 되는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약 25%를 웃돈다고 해요. 이 내용의 약 80%가 축산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축산은 인류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구 환경의 부분에서 본다면 좋지 않은 영향을 가지고 옵니다.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은 '블랙카본' 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블랙카본은 열대우림을 불태우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블랙카본이 빙하에 내려앉게 된다면 열 흡수를 높이게 되 해빙을 재촉하게 된다고 합니다.
소 한마리가 한 해동안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평균 70~120kg 정도라고 합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온실효과가 23배나 큰 물질이라고 해요. 이 수치를 이산화탄소로 전환 해본다면 무려 2,30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한 마리의 소가 배출하는 양이 이 정도인데, 전 세계에서 키워지고 있는 소의 양은 무려 15억 마리에 이른다고 해요. 축산으로 인해 계산이 안될 만큼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들이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전 세계에서 움직이는 차량이 내뿜는 배출가스의 온실효과보다 크다고 해요.